김포 관내 초등교사들로 구성된 ‘김풍선 밴드’가 2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는 ‘하굣길 스쿨 콘서트’를 시작했다.
김포교육지원청 Wee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사들이 직접 악기를 들고 김포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하교 시간에 맞춰 약 30분간 공연을 펼치며 학생들과 음악으로 소통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동요부터 대중가요까지 학생들에게 친숙한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별도의 관람 신청이나 준비 없이 하굣길에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긴다. 익숙한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거나 박수를 치며, 평소 교실에서 만나던 교사들이 기타나 드럼을 연주하는 모습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현장에는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도 참여하며 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이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방문 공연은 ‘행복깨비 스쿨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매년 약 15개 학교를 찾고 있다. 밴드 멤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모여 약 3시간씩 합주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선곡과 무대 구성을 지속적으로 다듬고 있다. 매년 12월에는 정기공연을 열어 한 해 동안 준비한 곡을 선보이며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풍선 밴드 관계자는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선생님들이 무대에서 음악으로 만나면서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함께 노래하고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학교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축제와 지역 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한편, 학생들의 평범한 하굣길을 찾아가는 공연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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