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영(88)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이 제20대 지회장으로 3연임에 성공하며 공식 취임했다. 사진=박기원
내빈을 소개하는 이석영 지회장. 사진=박기원
식전행사에서 흥을 돋우는 출연자. 사진=박기원
이석영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이 취임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박기원

이석영(88)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이 제20대 지회장으로 3연임에 성공하며 공식 취임했다. 이 지회장은 향후 4년간 김포시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이석영 지회장은 지난 4월 1일 오전 11시 경기 김포시 장릉로 ‘보람갈비’ 연회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 관내 기관장과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동·읍·면 분회장, 경로당 회장,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이 지회장의 새로운 임기를 축하했다. 이 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30년 3월 31일까지다.

이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부덕한 저를 지지해 준 분회장과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여생을 김포시 노인복지 발전에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6년간 김포시청 새마을과장과 의회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인 이 지회장은 경기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지내는 등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8년의 임기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경로당 좌식 생활을 입식으로 전환하는 테이블 교체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9년에는 전국 노인대학 최초로 ‘김포노인대학’을 4년제로 승격 운영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46년사’를 발간해 지역 노인운동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지회장은 급변하는 노인 인구 구조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김포시 노인 인구가 2025년 말 8만1000여 명을 넘어섰다”며 “베이비붐 세대 유입에 대비해 경로당과 노인대학을 젊은 노인층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르신이 행복해야 지역이 건강하다”며 “김포시지회가 전국의 선도적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취임식에 참석한 통진읍 도사리 거주 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회장에게 월 7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의 변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포 노인복지의 기틀을 다져온 이 지회장의 세 번째 임기가 새로운 노인 세대의 요구에 어떤 모델을 제시할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